등받이 두개가 척추에 좋다는데

등받이 두개가 척추에 좋다는데

지금에 와서 보면 말이에요.
진짜로 흔해 빠진 물건이 되어버렸어요.
바로 등받이가 두 개인 의자 말하는 거에요.
어딜가든 이게 보이는 수준이니까요.
애들이든 어른이든 이걸 많이 쓰지요.
하지만 언제나 이랬던건 또 아니에요.

 

 

 

 

처음 등받이 두 개인 의자가 나왔을때는요.
상당히 각광받는 물건이었어요.
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 이 물건이 나왔을때는
이걸 만드는 메이커도 하나였고요.
그만큼 뭔가 독특하면서도 멋진 물건 취급이었죠.
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말이에요.

 

 

 

 

하지만 뭐 특허가 풀린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
등받이 두 개인 의자는 상당히 흔해졌지요.
당장 백화점이나 가구파는데 가 보면요.
사무용 의자 절반이 등받이 두 개 짜리에요.
세 개나 네 개 같은 변칙파도 있지만요.
역시 가장 흔한건 등받이 두 개 짜리니까 말이에요.

 

 

 

저 같은 경우도 등받이 두 개를 쓰고 있는데요.
사실 이걸 쓴다고 딱히 척추가 더 편하다거나
아니면 더 좋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받았지만요.
그래도 지금까지 허리병 이런건 안달아봤으니까요.
어쩌면 그것도 다 등받이 두 개 의자의 도움일지도요.
물론 그냥 내 허리가 튼튼해서일 가능성도 있지만요.